이창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티미 쿠암바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밴텀급 매치에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 패배했다.
이창호는 지난 코르테비어스 로미우스전에서 UFC 데뷔 승리를 챙긴 뒤 2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쿠암바는 강한 상대였고 결국 3라운드 접전 끝 판정 패배했다.
이창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티미 쿠암바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밴텀급 매치에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 패배했다. 사진=UFC 뉴스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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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암바의 체력은 놀라웠다. 라이트급으로 UFC에 데뷔한 그는 페더급을 거쳐 밴텀급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이창호를 상대로 잘 싸우며 결국 2연승을 달렸다.
이창호는 1라운드부터 괴력을 과시했다. 쿠암바의 뒤에서 완전히 매달린 후 꾸준히 안면 타격을 가져가며 주도권을 쥐었다.
대단한 하체 힘이었다. 이창호는 1라운드 내내 쿠암바를 공략했고 위기조차 없었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정확한 왼손 펀치를 적중시킨 이창호. 쿠암바의 플라잉 니킥을 피하며 큰 위기도 벗어났다.
이창호는 잠깐의 타격전 이후 쿠암바를 다시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테이크 다운 시도가 모두 성공하지는 않았으나 반격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반면 쿠암바는 코에 출혈이 생기는 등 고전했다.
‘졌잘싸’ 이창호가 아쉽게 패배했다. 사진=U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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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암바의 타격 스킬도 날카로웠다. 그리고 니킥을 통해 이창호를 흔들었다. 이창호는 2라운드 내내 전진했으나 그만큼 많은 타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2라운드 막판에는 백 포지션을 내주며 위기도 있었다. 하나, 큰 문제 없이 2라운드를 끝냈다.
3라운드 초반, 이창호는 쿠암바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잘 막아냈다. 이후 타격전에서 펀치를 주고받았고 순식간에 뒤를 잡으며 기회를 노렸다. 하나, 쿠암바 역시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이창호의 뒤를 장악했다.
이창호는 잘 버텼으나 쿠암바가 리드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았고 결국 서로 판정까지 가는 접전을 끝냈다.
1라운드는 이창호, 3라운드는 쿠암바가 확실히 가져간 상황. 중요한 건 접전이었던 2라운드 판정 결과였다. 끝내 쿠암바가 만장일치 판정 승리했다.
이창호는 지난 코르테비어스 로미우스전에서 UFC 데뷔 승리를 챙긴 뒤 2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쿠암바는 강한 상대였고 결국 3라운드 접전 끝 판정 패배했다. 사진=U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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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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