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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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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서 만나는 해군의 역사와 미래…창설 80주년 '네이비 위크 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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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1일 국민과 함께하는‘NAVY WEEK in Seoul’ 운영

    5일 호국음악회, 8~11일 해군·해병대 홍보존 운영

    해군의장대·국악대·홍보대 공연, 창설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이 창설 80주년 기념행사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개최한다. 1945년 11월 11일 창설된 해군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을 창설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네이비 위크 인 서울’(NAVY WEEK in Seoul)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군은 2일 “창설 80주년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고 더욱 많은 국민들이 해군과 바다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이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주간 첫날인 5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한민국해군 호국음악회가 열린다. ‘창군-도전-화합-대양해군-국민의 필승해군’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번 해군 호국음악회는 해군·해병대 군악대와 해군 홍보대, 민간 공연진이 협연한다. 일반 국민을 포함해 민·관·군 관계자 3000여 명이 음악회를 관람한다.

    특히 해군은 이번 호국음악회에서 창작 뮤지컬 칸타타 ‘대한의 바다’를 초연한다. 뮤지컬 ‘대한의 바다’에는 해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손원일 제독(초대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창설 주역들의 창군 과정, 국민의 성원으로 마련한 첫 전투함 백두산함과 대한해협해전, 연평해전·아덴만 여명작전 등 영웅들이 지켜온 바다 등 해군 80년 역사와 미래 해군의 비전이 춤과 음악으로 표현된다.

    주말인 8일부터 11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가 이어진다. 해군·해병대는 11일까지 광화문 놀이마당 일대에서 해군·해병대 홍보존을, 이순신 장군 동상 옆에서 군복대여소와 해군 즉석 사진(인생네컷) 촬영소, 창군역사 사진전을 운영한다.

    8일 오후 5시에는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해군 홍보단 출신 전우회(홍우회)와 현역 해군 홍보대가 준비한 ‘GOLD NAVY, 광화문을 물들이다!’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홍우회 소속 방송인 김승현이 진행하고, 가수 윤태규·이승훈·추가열, 개그맨 지석진·김용만, 마술사 김상순 등이 출연해 가요와 개그 토크, 마술공연을 선보인다. 현역 해군 홍보대 장병들이 사물놀이, 비트박스, 비보이, 밴드공연도 할 예정이다.

    9일 오후 2시에는 ‘NAVY & 서울 YMCA Youth 페스티벌’이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청소년 댄스·가창 경연과 Navy 골든벨 퀴즈로 구성됐다. 댄스·가창 경연대회는 지난달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서울시 중·고등학생 진출팀들이 본선 경연을 벌인다.

    Navy 골든벨은 해군 역사와 전통, 주요 임무를 퀴즈로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댄스·가창 경연을 관람하면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9일과 10일 오후에는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해군 의장대 시범과 국악대·홍보대 공연이 진행된다.

    해군은 제80주년 해군창설기념식을 11일 오전 10시 30분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거행한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하는 기념식을 통해 해군은 ‘국민의 필승해군’이라는 전통 계승을 국민에게 다짐한다.

    박태규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은 “1945년 광복 직후 창설된 해군의 창군표어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이 몸을 삼가 바치나이다’였다”며 “창설 80주년을 맞이한 우리 해군은 국민의 필승해군으로서 지나온 8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80년을 향해 힘차게 항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 각급 부대에서도 국민과 함께 해군창설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해기지사령부는 8일 진해 군항 일대에서 해군 마라톤대회를, 작전사령부는 8일부터 9일까지 부산작전기지에서 3대3 농구대회를, 기동함대사령부는 부대개방 및 백일장·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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