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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이이경 소속사, 사생활 루머 유포자 고소장 접수… "합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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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배우 이이경 소속사가 루머 유포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상영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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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이경 소속사가 루머 유포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3일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온라인상에 확산된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대응을 알렸다.

    먼저 유감을 표한 상영이엔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라면서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악플러들에 대한 처벌도 예고했다. 소속사는 "소속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조작된 정보와 왜곡된 사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하는 시대임을 깊이 인식하며,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소속 배우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이이경은 한 네티즌의 실체 없는 폭로로 인해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네티즌 A씨는 SNS 등을 통해 이이경이 자신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했으며 성적인 대화를 하던 중 욕설과 성희롱을 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후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자 A씨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은 AI로 조작된 것이며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라며 해명하며 사과했다. 그러나 이미 빠르게 확산된 루머로 인해 이이경을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 등 2차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했고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시작했으며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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