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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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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대미투자 2000억달러는 한국 기업이 우선활용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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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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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미국과 관세 협상 과정에서 협의한 대미 투자금 2000억 달러와 관련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이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이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 CEO 강연회'에서 "'현금 투자'로 돼 있는 2000억 달러가 그냥 미국에 주는 돈이 아니다"라면서 투자 기준과 관련해 "상업적 합리성, 쉽게 말하면 캐시플로(Cash flow) 창출 가능한 사업에 가게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돈이 나(중견기업)하고 상관없는 돈이라 생각하지 말고 미국에 진출하고 싶은 의사가 있는 기업들은 활용의 툴(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최종 타결한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외환시장에 대한 부담이 경감됐으며 기업의 전략적 투자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미국에 들어갈 때 지금까지는 기업들이 자기 돈을 가지고 자기 스스로의 파이낸스를 통해 갔다면 앞으로는 그렇지 않은 방법이 하나 더 생겼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유념해서 보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결과를 문서화하는 작업과 관련해 김 장관은 양해각서(MOU)나 팩트시트(설명자료)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전했습니다.



    최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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