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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 탄압 불법특검’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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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늘 저희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 걸로 결정하고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한다”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이뤄지는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대신, 로텐더홀에서 검은 마스크를 끼고 침묵 시위를 한다는 방침이다.
최 대변인은 “특히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야당 탄압이자 정치적 보복”이라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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