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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가치 빛내준 내 와이프”…“‘커밍아웃’ 곽선희, 오늘 뉴욕서 동성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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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동성 연인 첫 공개하며 ‘커밍아웃’
    뉴욕 현지서 오늘(4일) 혼인 서약


    매일경제

    곽선희와 동성 연인. 사진|곽선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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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W’ 출신 곽선희(28)가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3일 곽선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뉴욕 마라톤 완주 사진을 게재하며 “내일 있을 혼인식과 웨딩촬영 등 같이의 가치를 더 빛내준 내 와이프,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워치에 뜬 ‘레이스 하기 좋은 날’이라는 문구 위에 X 표시를 하고, ‘결혼 O’라고 적은 손글씨도 담겼다.

    매일경제

    곽선희와 그의 동성 연인. 사진|곽선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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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선희는 지난 7월 동성 연인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동거 중임을 알렸던 그는 “전입신고를 해서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동사무소에서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배우자 등록은 어렵다’고 해서 동거인으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뉴욕 마라톤에 나가는데, (여자친구가) 흔쾌히 함께 가주겠다고 해서 함께 방문할 것”이라며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 여자친구와 (혼인 서약을) 하고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에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현장을 인증하며 “이제는 서로의 지인에게 ‘약혼자’로 소개하기. 피니시라인 깜짝 프러포즈는 정말 잊을 수 없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곽선희는 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으로 현재 모델 겸 마라토너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에 육군팀 팀장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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