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이더리움 10% 급락, 비트코인 한때 10만달러 밑돌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비트코인. REUTERS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 이더리움 가격이 한때 10% 하락하고,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밑도는 등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다.



    5일 오전 8시1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견줘 5.14% 떨어진 10만1103달러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은 오전 6시35분께 9만9134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6월22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견줘 9.23% 떨어진 327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하락폭이 12%까지 커졌다. 엑스알피(XRP)가 4%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 가격도 큰폭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 매체 시엔비시(CNBC)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주가 상승 랠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퍼지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빌리고 빌려주도록 설계된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 밸런서에서 1억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이 4일 드러난 여파로 이더리움이 하락폭이 특히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밸런서에서는 해커들이 약 1억달러(1400억원)의 디지털 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70만달러는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4일(뉴욕시각) 뉴욕 증시에서 가상자산 투자·보유를 업으로 삼는 스트래티지가 6.68%, 가상자산을 많이 보유한 테슬라 주가가 5.15% 떨어지는 등 가상자산 관련주도 급락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가 2.04% 떨어지는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7%, 다우지수는 0.53%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3.96% 하락하고, 팔란티어가 7.94%, 에이엠디(AMD)가 3.67%, 브로드컴이 2.81% 하락하는 등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