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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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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국·러시아 정찰위성 막을 우주 신무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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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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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우주굴기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정보·감시·정찰 위성을 일시적으로 교란할 수 있는 신형 무기 2종을 곧 실전 배치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보도된 바에 따르면 미 우주군은 '메도우랜즈'와 '원격 모듈식 터미널'로 명명된 두 가지 신무기를 전 세계에 분산 배치할 계획입니다.

    미국 방산업체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메도우랜즈는 현재 최종 훈련, 실사격 훈련, 임무 리허설, 전술 개발 등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메도우랜즈는 이번 회계연도 내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고 우주작전사령부는 밝혔습니다.

    노스스트랫과 CACI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원격 모듈식 터미널은 현재 해외에 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주작전사령부는 이 무기가 시험을 진행하며 실제 작전에도 투입할 수 있는 '제한적 초기운용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메도우랜즈와 32기와 원격 모듈식 터미널 24기를 각각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우주군은 또 교란 작전 조율을 위한 '우주 전자기 전술 작전센터'를 설립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감시 시스템 '바운티헌터'를 활용해 전자파 간섭 공격 여부와 적성국의 우주선 위치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신무기 배치 계획은 우주 활동을 통한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 대응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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