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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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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총리 "서울시장 출마 안해…경쟁 거쳐 좋은 후보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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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회 ‘3+α(알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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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출마설에 선을 그으며 "경쟁 과정을 거쳐서 좋은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에 출연해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첫 질문이 서울시장에 나올 것이냐고 해서 아니라고 했었다"며 "제가 나가야만 이긴다고 보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본인 의사와 상관이 없이 당이 부를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상황은 안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이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당분간은 현장과 지방을 뛰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방향을 잡고 장관은 실행하기 때문에 제가 할 것은 점검이라고 본다"며 "그래서 상당 기간 현장점검, 집중점검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는 다 잡혔고 앞으로 5년 농사를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실제로 잘 실행이 될지, 문제는 없을지, 대통령도 현장을 다 직접 점검하기 어려우니까 현장을 잘 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최근에 경동시장을 다녀왔는데 전에 보지 못했던 포인트들이 있었다"며 "다음에 갈 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상권을 살리는 것을 넘어서 문화가 있는, 외국인도 가볼 만한 시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중기부 장관도 시장에 같이 가자고 연락해 오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어떤 정책적 목표라기보다는 지금부터 연말연시 3개월 정도는 대통령한테도 말했지만 현장과 지방을 쭉 돌면서 점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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