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락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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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 등으로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오가며 간신히 4000선을 지키며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장중 4000선을 내준 뒤 3800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우려에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5%, 6%씩 급락하며 오전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5180억원, 79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2조565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장비(-2.46%) 전자제품(-14.3%), 증권(-1.45%), 건설(-3.18), 제약(-0.5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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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4.10%)와 SK하이닉스(-1.02%)가 동반 하락하면서 각각 10만600원, 57만90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1.90%), 현대차(-2.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5.94%)도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68포인트(2.66%) 내린 901.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39억원, 441억원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678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3.64%), 에코프로비엠(-2.41%), 에코프로(-3.03%), 레인보우로보틱스 (-7.38%) 등 대다수가 내렸다.
코스피가 급락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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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4.4원 내린 1428.8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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