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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복지부-배민, 고립은둔청년 발굴·지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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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민앱서 15일까지 쿠폰
    전담조직과 연결해주고
    정부 도움 받을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배달의 민족과 함께 6일부터 고립은둔청년을 발굴·지원하는 캠페인 '뜻밖의 외출'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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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배달의 민족과 함께 6일부터 고립은둔청년을 발굴·지원하는 캠페인 '뜻밖의 외출'을 진행한다. 15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복지부는 전국적으로 고립은둔청년이 40여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립은둔청년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거나 우울과 좌절로 긴 시간 밖에 나가지 않으려 하고 방 안에서 혼자 지내는 10~30대다.

    이번 캠페인은 이벤트 페이지에 노출되는 문을 클릭하면 외출과 관련된 픽업 쿠폰(5000원)이 제공된다.

    아울러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설명과 보건복지부의 정책이 안내된다. 복지부의 고립은둔청년지원사업에 신청·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신청창구(청년ON)로 연결된다. 전담 조직인 청년미래센터와 지원 내용을 소개하고 대상자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출이 필요한 고립은둔청년의 사연을 작성해 응모하면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배달의 민족은 203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앱으로 청년 정책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정부기관과 협력해 캠페인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지난해 11월과 올 4월에 고립은둔청년과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화영 복지부 청년정책팀장은 "고립은둔청년들에게는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이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 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배달의 민족 고객들이 고립은둔 이슈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취약 청년과 청소년 지원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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