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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KBO 출신' 켈리, MLB닷컴 선정 FA 상위 25위…김하성은 순위권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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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애슬레틱, 김하성 32위 평가

    뉴시스

    [마이애미=AP/뉴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 투수 메릴 켈리가 15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1회 말 투구하고 있다. KBO 역수출의 상징 켈리는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 1사구를 기록하고 팀이 10-4로 승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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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KBO리그 역수출 성공 사례로 꼽히는 우완 투수 메릴 켈리가 2026년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상위 30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올 시즌 FA를 선언한 김하성은 포함되지 않았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6일(한국 시간) 올겨울 주목해야 할 FA 30명을 꼽았다.

    KBO리그에 몸담았던 켈리는 25위에 자리했다.

    MLB 닷컴은 "상위 30명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켈리는 30대 후반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믿을 만한 선발 자원"이라며 "올 시즌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12승 9패 평균자책점 3.52를 남겼고, 184이닝을 소화, MLB 전체 14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켈리는 2015년부터 4년 동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통산 119경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남겼다.

    KBO리그 입성 전까지 빅리그 경험이 없던 그는 2018시즌이 끝난 뒤 애리조나와 계약하고 MLB로 건너갔다.

    2019년 마침내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애리조나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통산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을 작성했다.

    MLB닷컴은 켈리가 애리조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켈리를 FA 21위로 평가하며, 2년 3000만 달러(약 433억원) 규모의 계약을 예상했다.

    뉴시스

    [애틀랜타=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2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3회 말 득점한 후 더그아웃에서 환영받고 있다. 김하성은 볼넷으로 진루했었다.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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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올겨울 FA를 선언한 김하성은 상위 30명 안에 들지 못했다.

    그는 2026년 애틀랜타 잔류 시 보장받는 내년 연봉 1600만 달러(약 229억원)를 포기하고, 옵트 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택해 FA 시장에 나섰다.

    디애슬레틱은 올겨울 FA 랭킹에서 김하성을 32위로 평가했다.

    매체는 "유격수·2루수·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하성의 멀티 포지션 역량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상 계약 규모는 3년 3900만 달러(약 563억원)로 내다봤다.

    지난 3일 미국 NBC 스포츠는 김하성을 34에 올려뒀다. 예상 계약 규모로 1년 1800만 달러(약 257억2500만원)를 예측했다.

    MLB닷컴이 선정한 이번 FA 랭킹에서는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가 1위에 올랐고,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과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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