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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해 400억원을 가로챈 사기범들에게 범죄단체 가입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됐다.
인천지검 형사2부(박종선 부장검사)는 사기와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A씨(32) 등 5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유료회원 9000여명으로부터 128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023년 7월 총책인 B씨(41)는 400억원대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달 28일 1심에서 징역 12년과 105억원 추징 명령을 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 범죄집단이 인천 중고차 매매 사기조직원과 인천지역 폭력조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된 것을 파악하고,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조직원의 개별 범행 기간과 가담 내역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사기 혐의만 적용해 송치한 조직원 3명이 팀장급 관리자라는 것을 확인해 이들에게 범죄단체 가입·활동 혐의를 추가로 적용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적 사기 범행으로 인한 서민 다중피해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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