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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백악관 발표 중 트럼프 뒤에서 참석자 '쿵'…생중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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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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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를 발표하던 중, 행사 참석자가 쓰러져 생중계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미국 내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위고비 가격은 월 1,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월 1,080달러에서 346달러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여분 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고,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제약회사 대표들이 잇따라 단상에 올라 발언했습니다.

    그런데 일라이 릴리 CEO 데이브 릭스가 발언하던 중 이를 지켜보던 한 남성 참가자가 휘청거리더니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연합뉴스TV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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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중계는 중단됐고, 백악관 직원들은 서둘러 취재진을 퇴장시켰습니다.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의 메멧 오즈 국장은 남성이 바닥에 부딪히기 전에 붙잡았고, 머리가 다치지 않도록 바닥에 눕혔습니다.

    이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최혜국 대우 협정 발표 중 한 기업 대표가 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악관 의료팀이 신속히 대응했으며 해당 남성은 무사하다. 기자회견은 곧 재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쓰러진 남성은 고든 핀들레이 노보 노디스크 임원으로 알려졌으나, 회사 측은 이를 부인하며 쓰러진 남성은 백악관 소속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위고비 #비만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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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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