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 제공 (출처: 연합뉴스)

전국을 돌면서 미성면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의 일당 3명이 유튜버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7일) 새벽 2시쯤 충남 천안시 일대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대 여성의 신체 정보 등이 담긴 게시글을 올리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성매매 관련 고발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가 이들의 위치를 파악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 안에 대기 중이던 10대 여성과 이들 일당 3명을 붙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북과 경기, 충남 등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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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g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