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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평생 자숙"…'유흥업소 의혹' 김준영, 공연 하차·소속사 손절 끝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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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뮤지컬 배우 김준영(35)이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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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배우 김준영(35세)이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김준영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최근 저의 과거 개인적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였다. 이어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소속사와의 관계가 종료되고 하고 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사과가 늦어진 점에 대해선 "두려움, 부끄러움 그리고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드릴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됐다"고 해명했으며,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작사와 소속사 등을 향해선 "정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김준영이 한 식당을 방문한 뒤 SNS에 올린 영수증 사진에 여성 이름과 금액이 적혀 있어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 HJ컬쳐는 "김준영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 악의적 허위 정보 유포와 명예훼손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선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김준영을 감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HJ컬쳐는 "김준영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한다"며 "제작사, 관계자들과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 초기 공지와 입장 표명이 미흡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급선회했다.

    이후 김준영과의 전속계약 종료 사실을 알리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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