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내년 상반기 "북미 회담이 실현되려면 한미연합훈련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8일) '2025 청년페스타' 강연 후 연합뉴스 취재진과 만나 "아주 예민한 문제긴 하나 한미 군사훈련을 하면서 북미 회담으로 갈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남북관계 재개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되는 게 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차 베이징을 방문하는 전후가 결정적 시기"라며, 우리 정부도 "내년 3월까지 다섯 달 동안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김정은 #한미연합훈련 #북미대화 #남북관계 #정동영 #미중정상회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