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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프로야구와 KBO

    염경엽 LG 감독, 프로야구 사령탑 역대 최고 30억 원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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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 기간 3년에 총액 30억 원
    계약금 7억, 연봉 21억, 옵션 2억
    임기 내 2차례 통합 우승 지휘


    한국일보

    염경엽(오른쪽) LG 감독이 8일 구단과 재계약한 뒤 김인석 대표이사와 5번째 우승을 의미하는 손가락 5개를 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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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 내 LG의 통합 우승을 두 차례나 이끈 염경엽 감독이 프로야구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를 받고 재계약했다.

    LG는 "8일 염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최대 30억 원(계약금 7억 원, 연봉 21억 원, 옵션 2억 원)에 재계약 했다"고 9일 밝혔다. 감독 몸값 30억 원 시대를 연 것은 염 감독이 처음이다.

    염 감독은 2022년 11월 제14대 감독으로 LG의 지휘봉을 잡고 지난 3시즌 동안 두 번의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2년 뒤인 2025시즌 다시 한번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염 감독은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 구단주 대행님, 사장님, 단장님에게 감사하다"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다시 한번 최고 인기 구단인 LG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번의 통합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을 목표로, LG가 명문 구단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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