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애호가도 인정하는 사이판의 별빛투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두말 필요 없는 사이판. 식상하다고? 아니다. 이 코스는 어떤가. 3개 호텔이 있다. 한 곳만 예약해도 3곳의 워터파크와 골프 혜택을 다 누릴 수 있다면? 그야말로 '트리플 콤보 코스', 힐링 플렉스다.
발칙하게도 이런 콘셉트로 MZ들의 예약률을 싹쓸이하는 곳이 있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MRI리조트(켄싱턴호텔·PIC·코럴 오션 리조트)다. 패키지 타이틀은 '사이판 플렉스'. 후기도 한결같다. '글자 그대로 사이판 플렉스'라고.
사이판 켄싱턴 리조트 전경.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천혜의 공간…안심 여행지 0순위
먼저 사이판 분석. 가장 걱정되는 것 한 가지, 치안이다. 사이판은 미국령이다. 본토와 동일한 수준의 체계적인 치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직 휴양과 여행에만 몰두하면 되니, 제대로 된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당연히 왕초보에서 부모님까지 모시고 떠나는 가족 여행객에게 '안심 여행지'로 더 나은 선택지는 없다.
특히 편안함은 두말하면 입이 아프다. 한국에서 4시간 거리. 어린아이나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에겐 그야말로 딱이다. 영어가 약하다고? 걱정할 것 없다. 미국령으로 영어를 주로 쓰지만, 호텔과 주요 관광 포스트에는 한국인 직원이 상주한다. 마치 '경기도 사이판' 같다.
심지어 섬 전체도 적당한 크기다. 어디든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 여기에 하와이 같은 살인적인 팁 문화도 없다. 그저 편안할 뿐이다.
특히 '자연이 빚어낸 예술'이라 불리는 마나가하섬이 압권. 투명한 바닷속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다.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그루토 해저동굴만큼은 꼭 찍어야 한다. 신비로운 형광빛의 푸른 바다 색이 다이버들이 열광하는 포인트다.
사이판 바닷속을 헤엄치는 거북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여행의 공식을 바꾼 '사이판 플렉스'
지금부터는 '사이판 플렉스' 뜯어보기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MRI리조트가 선보인 '사이판 플렉스'는 숙소 고민을 한 방에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저 호텔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예전 '올 인크루시브'와는 차원이 다른 혜택. 이게 기가 막힌다. 켄싱턴, PIC, 코럴 오션 중 한 곳에만 투숙해도 나머지 두 곳의 수영장, 레스토랑, 부대시설,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야말로 사이판 플렉스다.
실제 고객들의 평가도 칭찬 일색이다. '사이판 플렉스'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여행족은 "만족도가 2배 이상이다. 한 곳을 갔는데 3가지 이상의 가치를 느꼈다"고 입을 모은다.
예컨대 이런 식. 오전에 코럴 오션 리조트의 드넓은 필드에서 골프를 즐긴다. 오후에는 PIC의 워터파크로 고(Go)! 아이들과 함께 다채로운 워터파크의 물놀이를 체험한다. 저녁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사이판 최고의 선셋 명소로 유명한 켄싱턴호텔로 가면 끝. 남태평양의 수평선 너머로 지는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맛볼 수 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각 호텔과 리조트의 장점을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고객에게는 선택의 폭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라며 "한 번의 여행으로 최소 3번 이상의 만족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럴 오션 리조트의 골프장 전경.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호텔리어가 진행하는 별빛투어
진정한 '플렉스'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상상할 수 없는 보너스 투어가 기다린다. 여행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화룡점정'은 호텔리어가 직접 진행하는 투어 프로그램. 대표적인 게 북부투어와 별빛투어다.
북부투어는 매일 아침 9시부터 호텔 직원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새섬과 만세절벽, 한국인 위령탑 등 사이판의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며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지 가이드의 판에 박힌 설명 따위가 아니다. '사이판의 생생한 현지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해 준다. 아찔한 풍광 이면에 숨겨진 역사를 이해하니, 여행의 깊이는 한층 깊어진다. 저녁 8시엔 별빛투어가 기다린다.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라는 노래 가사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사이판의 애칭 중 하나가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섬'. 세계 천문 애호가들도 인정할 만큼, 별이 그대로 쏟아져 내린다. 밤하늘 쏟아질 듯 가득한 별밭 아래 누워 호텔 직원의 안내에 따라 별자리를 찾다 보면, 그곳이 바로 우주가 된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섬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이다.
▶사이판 플렉스 즐기려면
사이판 플렉스를 즐기는 방법도 간단하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MRI리조트(켄싱턴호텔·PIC·코럴 오션 리조트)에 3박 이상, 올 인클루시브(1일 3식)로 예약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