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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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조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조 전 장관이 2023년 2월 통일교 관련 단체 행사에 영상 축사를 보낸 경위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주도했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보낸 복지부 장관의 축사를 부탁한다며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전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다.
최근 통일교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시켜 당 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원하려고 한 혐의로도 추가기소됐다. 김건희 여사, 한학자 총재, 전 씨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 전 장관은 한 언론사의 요청이 있었고 행사 내용이 보건복지부 정책과 연관이 있어 축사를 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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