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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국방과 무기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호주 방문, 한-호 상륙군 발전회의 약정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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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육군참모총장 등 주요 인사와 군사교류 활성화 등 논의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10~15일 호주를 방문해 군사교류 활동을 펼친다.

    해병대사령부는 10일 “주 사령관이 호주와의 군사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해 호주 육군본부, 합동작전사령부, 국방대학교, 함대사령부, 초군반 군사학교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주 사령관은 방문기간 중 사이먼 스튜어트 호주 육군참모총장(육군 중장)을 만나 한-호주 상륙군 발전회의 약정서를 체결한다. 또 호주 합동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인도-태평양 공동안보 대응과 한-호주 상륙전 발전 및 연합훈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군의 상륙작전은 호주 육군 소속 해병대대와 강습상륙부대가 수행한다. 우리 해병대와 호주 육군은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 등 다양한 훈련 및 교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해병대는 올해 2월 제1회 한-호주 상륙군 발전회의를 개최하고, 7월 호주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에 대대급 규모를 파견했다. 호주 육군 역시 국내에서 실시한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등 군사교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주 사령관은 이와 함께 13일에는 미-중 경쟁과 동맹정책 등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 속에서의 다자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한-호주 안보협력대화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드니 무어파크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비를 찾아 호주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린다.

    호주군은 6.25전쟁에 8407명이 참전해 339명이 전사하고 12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드니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 기념비는 호주군이 가장 많이 희생된 경기도 가평군의 석재를 사용해 2009년 7월 건립됐다.

    이데일리

    지난 2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사령부를 찾은 딘 톰슨 호주 육군 작전부장과 군사교류협력 및 상륙전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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