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연합뉴스) 경북 영천시는 QR코드를 활용한 '모기 발생 원스톱 신고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스템은 이상기온으로 증가하는 위생 해충에 대응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했다. 전화나 관공서를 찾아가 접수하던 민원을 QR코드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어 시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신고는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방역 요청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접수된 민원은 보건소에서 현장을 확인한 뒤 방역하고,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안내한다.

방역 요청 대상은 모기 및 모기 유충 등 위생 해충이 발생하는 공원, 하천, 도로 하수구 등 공공장소이다. 실내 및 사유지는 제외된다.

영천보건소 관계자는 "접수부터 처리 결과 안내까지 전 과정이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실시간 연동해 신고부터 조치 완료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천시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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