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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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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PSG100번째 경기에서 결승골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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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옹전 풀타임 소화
    후반 50분 네베스 결승골 도움... 3-2 승리 견인
    올 시즌 리그 1호 도움·UCL 포함 2경기 연속 AS


    한국일보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10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리옹=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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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PSG 소속 100번째 출전을 자축했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 2-2로 맞선 후반 50분 주앙 네베스의 헤딩 결승골을 도와 3-2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선 이강인의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네베스가 머리로 돌려놓아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첫 어시스트이자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바이에른 뮌헨전(1-2패)에 이은 2경기 연속 도움이다. 8월 토트넘과의 UEFA 슈퍼컵 1골까지 포함해 올 시즌 그가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1골 2도움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10경기에 출전했지만, 리그에선 아직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PSG 유니폼을 입고 뛴 100번째 경기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하며 다시 한번 팀 내 입지를 다졌다.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2023~24시즌부터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이날까지 리그1 63경기를 비롯해 UCL 24경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경기,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6경기,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2경기, UEFA 슈퍼컵 1경기에 출전했다.

    PSG 구단은 이강인에게 1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경기에 승리해 너무 기분이 좋고 PSG를 위해 100번째 경기를 뛰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리케 PSG 감독 역시 "이강인은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강인이 이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하는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27(8승 3무 1패)을 쌓아 전날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승점 25·8승 1무 3패)에 내줬던 리그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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