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사진 I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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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후계자 신승재, 천혜린 부부가 소 경매로 20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영농후계자 신승재, 천혜린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신승재는 아침 일찍부터 우시장을 찾았다. 소를 경매에 내놓은 신승재는 다시 트럭에 탑승하더니 바쁘게 어디론가 향했다.
알고 보니 소 인공수정 의뢰를 받은 것. 신승재는 “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증을 따놨다. 아이가 태어나고 책임감에 부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수정은 한 번 출장을 가면 한 마리 당 5만 원씩 받는다. 하루에 0건일 때도 있는데 하루에 가장 많이 한 건수는 40건 정도 된다”고 했다.
신승재는 소를 인공수정 시키다가 소에게 맞은 적 있다며 “밤에 축사가 깜깜한데 라이트를 켜고 밧줄로 소를 잡으려고 했다가 소가 흥분해서 나를 들이받았다. 나는 날아갔는데 소가 쫓아와서 쓰러져 있는 나를 머리로 들이받고 발로 밟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런 일이 빈번하다. 잠깐 방심하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도 내가 가장 잘하고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이것뿐이라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소 인공수정을 마친 신승재는 천혜린과 함께 우시장으로 가 경매에 참여했다. 신승재는 “목표 금액은 최소 2000만 원이다. 욕심을 내자면 2200만 원 정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암소와 송아지를 묶은 160번이 세 번 유찰된 가운데, 임신 9개월 차 암소 167번, 암소와 송아지를 묶은 184번, 임신 5개월 차 암소 148번이 차례로 낙찰됐다.
이후 신승재, 천혜린 부부는 최저가를 낮춰 160번 재경매에 나섰고, 8번의 시도 끝에 낙찰에 성공했다.
경매로는 총 2049만의 수익이 났다. 신승재는 “수수료 빼면 최소 이 정도 받았으면 좋겠다 하는 금액으로 받았다. 내심 좀 더 받았으면 좋겠다 했는데 어림도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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