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트럼프·시리아 대통령 정상회담...백악관 첫 방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오전 백악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고, 정상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1946년 시리아 건국 후 시리아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와 미국의 시리아 안보와 재건 지원, 시리아에 남아있는 이슬람국가(IS) 퇴치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과거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알카에다 소속으로 수년간 이라크의 미군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지만 지난 2016년 알카에다와 결별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이후 시리아 북부의 4개 반군 조직을 통합해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을 결성했고, 지난해 12월 시리아를 통치해온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알샤라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것은 수십 년간 국제 제재 속에 고립돼온 시리아가 미국 등 서방과 협력과 개방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당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함께 알샤라 대통령과 만났고, 이후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약속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