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가 박준형보다 10배 넘는 수입을 거둬들인다고 고백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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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혜(46)가 남편 박준형(51)의 수입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개그맨 염경환이 출연해 절친 김지혜와 요리연구가 이혜정을 초대했다.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혜는 "한 달에 방송 60개 한 적도 있다. 방송을 하루에만 6개 뛰려니 마지막 방송에선 입만 나불대고 있더라. 현타가 왔다. 이후로는 컨트롤 가능한 정도로 스케줄을 조절했다"고 털어놨다.
김지혜는 박준형의 가스라이팅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일이 너무 힘들다' '가기 싫다'고 하면 남편이 '그 시간에 돈은 어차피 누군가 벌 건데 네가 가서 하면 네 돈이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고(故) 김영애 황토팩 방송 보조로 홈쇼핑을 시작해 어느덧 26년 차가 됐다는 김지혜는 남편보다 10배 넘는 수익을 벌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박준형씨가 너무 잘 나가서 찍소리도 못하고 잡혀 살았다. 그래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수익이 역전되는 순간 남편이 자진해서 설거지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박준형의 큰 그림이었던 것 같다"면서 "요즘 행사도 안 가고 자기 좋아하는 라디오만 한다. '개그콘서트' 회의 가서 내 카드로 후배들 밥 사준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 김지혜는 2005년 한 기수 선배 박준형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지혜는 2022년 한 방송에서 "홈쇼핑에서 최고 450억원 매출을 기록한 적 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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