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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김건희특검 출석...‘선상파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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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가운데)이 11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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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해군 함정 선상 파티’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김건희특검에 11일 출석했다. 김 전 차장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다.

    김 전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김 전 차장은 ‘10시 조사를 받으러 왔냐’ ‘처음 특검 조사에 임하는 것이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인 채 말을 아꼈다. ‘선상 파티 관련해 조사를 받냐’ ‘당시에 직접 낚시를 했다는 의혹도 있다’ 등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앞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8월 경남 거제 저도로 여름휴가를 갔을 당시 해군 함정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군 자산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여사 등은 귀빈정으로 알려진 항만지휘정을 타고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를 했다는 등의 의혹도 함께 나왔다. 김 전 차장은 이를 주관한 인물로 지목됐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특검은 김 여사와 김 전 차장을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 중이다. 지난 9월에는 대통령 경호처를 압수 수색한 바 있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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