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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이재명 정부

    장동혁 "이재명은 독재자…내년 지방선거 승리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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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검찰 비판

    "대통령을 위한, 정성호에 의한, 노만석의 항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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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2일)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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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를 포기한 검찰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법 위에 있는 독재자"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독재를 막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2일)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들었던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대장동 사건) 판결문에 이재명의 이름이 401번이나 나온다. 1심 판결에서 대장동 게이트 몸통이 이재명이라고 하는 것에 대못을 박았다"며 "그런데도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428억원 뇌물죄 무죄, 이해충돌 위반죄도 전부 무죄가 났는데도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며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7400억원은 대장동 일당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에 대해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은 용산과 법무부를 고려해서 항소를 포기했다고 한다"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두 번이나 항소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했다. 항소하면 어떻게 될지 잘 판단하라는 뜻"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대통령을 위한, 정성호에 의한, 노만석의 항소 포기"라며 "법 앞에 예외가 있다면 그 사람은 독재자이며 법 위에 있는 사람 또한 독재자다.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 내년 지방선거"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어떻게 승리로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민주당에서 어제(11일)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열고 명비어천가를 부르면서 승리를 다짐했다고 한다"며 "입법·행정·사법까지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데, 지방권력까지 장악해서 완벽한 이재명 독재체제를 완성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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