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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송언석 "조폭 다름없는 항소 포기 외압…李정권, 대장동 범죄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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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일파, 모든 수익 다 토해내고 큰집 갈 것"

    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1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열린 '대장동 사건 1심 항소 포기' 긴급 현장 규탄대회에서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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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정률 박기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 대해 "조폭이나 다름없는 항소 포기 외압"이라며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장동 일당 7400억 국고 환수 촉구 및 검찰 항소포기 외압 규탄대회'에서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 비리 범죄 수익 7800억 원이 대장동 범죄 집단의 배로 들어가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 한 채 가지겠다는 꿈을 산산조각 내버리고, 전세는 씨가 마르고, 월세는 급등하고 그런데 대장동 일파들의 7800억 원이라는 무지막지한 돈을, 그냥 배를 채워주는 이 범죄자 주권 정부 용납할 수 있겠냐"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장동 설계를 내가 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언한 것을 기억하느냐"며 "7800억 원의 범죄 수익이, 궁극적으로 그 몸통이 누구인지 본인이 얘기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 그 자체가 대장동 범죄 정권"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정권의 존재 자체가 이번 항소 포기 외압의 실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 일각에서는 조작 수사라고 이야기한다"며 "그럼 성공한 수사인지, 조작 기소됐는지 진실을 밝히면 된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 특검을 실시하자"고 했다.

    그는 "범죄자 대통령을 뽑아 놓으니까 국무총리도 범죄자, 장관들도 범죄 비리가 쌓인 분들"이라며 "지금 범죄자들만 좋은 세상 만들려고 공익의 대변자인 검찰을 완전히 해체하고 7800억 원에 이르는 범죄 수익 온전히 보전하려고 항소 포기 외압 행사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범죄 수익을 몽땅 자기들 배에 채우려고 하는 그 대장동 일파, 천벌을 받을 것이고 모든 범죄수익을 다 토해내고 큰집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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