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AI 확인…살처분 등 방역 조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여주=뉴시스] 김종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한 산란계 농장 인근 이동통제초소에서 6일 방역 관계자가 차량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농장과 직선거리로 600m 떨어진 곳으로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 25개 농장의 가금류 260만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25.01.06.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초동 대처에 나섰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특별방역대책기간 정기 예찰 검사 결과 전북 부안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H5형 AI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이번 2025~2026 동절기 시즌에는 가금농장에서 3건(경기 파주·광주시 남구·경기 화성 육용종계)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12일 오후 1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현 기자 lif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