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12일 제31기 제4차 재정위원회를 통해 안양 정관장의 김영현에게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했다.
김영현은 지난 5일 서울 삼성전 4쿼터 3분경, 골밑으로 들어가는 칸터에게 악의적인 발 걸기를 했으나 파울이 불리지 않았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불렸어야 했지만 심판진 중 그 누구도 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김영현의 케렘 칸터를 향한 악의적인 발 걸기. 심판은 놓쳤지만 KBL은 놓치지 않았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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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BL은 사후 검토 결과, 악의적인 파울임을 인정, 재정위원회를 열게 됐다. 그리고 김영현에게 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김영현은 KBL에서 가장 투지 넘치고 헌신적인 선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투혼으로 설명하기 힘든 하드 파울도 문제가 되는 선수다.
특히 칸터에게 향한 고의적인 발 걸기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최악의 행위다. 50만원의 제재금이 ‘솜방망이 제재’로 느껴질 정도로 말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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