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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저출생 극복 위해...10만개 종교시설 노유자 돌봄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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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출범 3주년
    관계법령 개정으로 교회내 돌봄 가능
    조계종·천주교 등에 감사패 수여


    매일경제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출범 3주년 기념식이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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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출대본)는 지난 3년 동안 정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지난 1월 14일 종교시설 내에서도 돌봄 시설을 복합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령이 개정이 돼서 이제는 종교 시설을 활용해서 많은 활동을 함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전국에 있는 많은 시설들이 있는데 이 시설을 우리가 활용할 때 청년들은 결혼을 기피하지 않고 출산을 기피하지 않고 낮은 출산율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은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 3주년 기념식과 세미나를 열고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도 출대본은 전국의 10만개 종교시설을 노유자 돌봄센터로 보완하여 대한민국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송석준, 김미애, 김민전(국민의힘)·천하람(개혁신당) 국회의원의 축사와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철우 도지사 등 격려사가 있었다. 또한 기념식에는 저출생 극복 공로 시상식이 이어져 ‘나는 절로’ 프로그램으로 초대박을 터트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비롯해 천주교 서울대주교 생명위원회, 부산감전교회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종교시설의 아동돌봄시설 활용을 위한 법률 개정 등 정책적 기반 마련에 앞장선 김회재 전 국회의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2부 세미나에는 저출산고령사회워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이 ‘초저출생 시대, 국가정책과 민간의 협력 시너지’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 부위원장은 “국가 정책이 아무리 정교하더라도 현장의 적극적 대응과 실질적 변화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종교시설과 같이 신뢰도 높은 민간기관의 협력과 참여는 국가 정책의 실제적 체감도를 높이고 저출생 극복을 가속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저출생 극복 사례와 의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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