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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하만, 車디스플레이 최초 HDR10+ 인증…"어떤 조명이든 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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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 HDR10 플러스 자동차 인증(하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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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 자회사 하만은 최근 하만의 레디 디스플레이 제품이 HDR10 플러스(HDR10+) 자동차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HDR10+ 인증은 영상의 고화질 표준 규격 기술 중 하나로, 다이내믹 메타데이터를 사용해 콘텐츠의 화질을 장면별, 프레임별 최적화한다.

    하만은 삼성전자, 파나소닉과 협업해 차량에서 HD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HDR10+ 자동차 기술 사양을 선도적으로 정립했다. 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차량 내 변화하는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도 HDR 콘텐츠를 충실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차량 운행 상황/환경 내 조명 조건과 시야각에서 일관된 밝기, 대비, 색상 정확도를 갖춰 영화 같은 고해상도 화질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또 이 인증은 주변의 조명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자동으로 조절해 한낮의 햇빛이나 도시의 불빛에서 운전할 때 일관된 시청 경험을 보장하는 HDR10 플러스 '어댑티브' 기술도 적용한다.

    이번 기술 인증은 하만과 삼성전자 하만협력팀의 협업을 통한 기술 표준화 주도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 성과로 하만은 업계 최초의 HDR10 플러스 자동차 인증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게 됐고, 운전자와 승객은 어떤 조명 조건에서도 영화 같은 깊이감, 디테일, 일관성을 갖춘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하만은 통합 오디오-비디오 플랫폼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 사업 책임자인 실파 델리 상무는 "우리는 오랫동안 거실에서의 경험을 차 안으로 가져오는 것을 구상해 왔다"며 "세계 최초 HDR10 플러스 자동차 인증 획득은 이러한 의지를 실현하는 것이며 몰입감 넘치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 품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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