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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2부 강등' 위기 처한 황희찬 구하러 왔다...울버햄튼, '루턴 승격' 에드워즈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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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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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롭 에드워즈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혔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드워즈는 울버햄튼의 새로운 감독이 되었고 3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선수 시절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던 에드워즈는 젊은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성과를 냈다. 2014년 울버햄튼 U-18 팀에서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1년 뒤 울버햄튼 1군 코치로도 지냈다. 2016년에는 감독대행으로 울버햄튼 1군을 두 경기 지휘한 경험도 있다.

    이후 에드워즈 감독은 여러 팀을 돌아다녔다. 2017-18시즌 5부 리그 텔포드 유나이티드에서 감독을 맡아 16승 5무 21패라는 성적을 남겼고 다시 울버햄튼으로 돌아와서 U-23 팀을 지휘했다. 이후 에드워즈 감독은 4부 리그 포레스트 그린, 2부 리그 왓포드, 루턴 타운을 이끌었다. 특히 루턴 타운에서 2022-23시즌 리그 3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2승 1패를 기록해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비록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리그 18위를 기록하며 다시 강등당하기는 했으나 루턴 팬들에게는 꿈만 같은 순간이었다.

    에드워즈 감독은 지난 시즌 루턴의 연속 강등을 막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로 강등된 후 첫 시즌 루턴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리그 20위를 기록했고 3부 강등됐다.

    에드워즈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부 미들즈브러로 향했고 현재 8승 5무 2패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한 뒤 새 감독이 필요했던 울버햄튼은 미들즈브러에 약 50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하고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시 회장은 "난 에드워즈 감독을 아주 잘 알고 그의 성장을 지켜봤다. 다양한 직책에서 그의 활약을 지켜봤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이 클럽과 도시, 팬들을 잘 알고 있으며 재능도 뛰어나다"라고 칭찬했다.

    현재 울버햄튼은 위기에 빠져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리그 11경기를 치렀는데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2무 9패) 팀을 떠났다. 울버햄튼은 리그 최하위로 강등권이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 에드워즈 감독의 반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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