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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뉴진스 어도어 복귀에 환호하는 하이브 주주···주가 4%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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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그룹 뉴진스(NJZ) 멤버들이 지난 3월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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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5인조 걸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완전체 복귀선언을 하면서 13일 하이브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장보다 1만3000원(4.47%) 오른 주당 3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진스의 복귀소식이 하이브 주가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전날 뉴진스 멤버 5인은 공식성명을 통해 어도어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전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하이브 주가는 9% 가량 뛰며 급등세를 보였는데, 정규장에서도 주가가 크게 들썩인 것이다.

    하이브 주가가 급등한 것은 뉴진스가 어도어로 복귀하면서 하이브의 실적이 상향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해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간 갈등 양상이 시작되자 같은 해 9월엔 주가가 15만원선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11월28일 뉴진스가 하이브 탈퇴 선언을 하면서 주가는 큰 힘을 쓰지 못했다.

    이후 실적전망에도 뉴진스 기여분이 제외되며 주가에 ‘뉴진스 리스크’가 크게 반영되지 않았는데, 뉴진스가 복귀 수순을 밟자 실적 전망도 높아지게 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뉴진스가 패소하자 하이브 주가가 5% 뛰기도 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하이브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뉴진스 활동 재개 시 내년 영업이익의 60~70억원 기여가 가능하다”며 “2027년부터는 최소 200억원~300억원 이상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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