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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코요태 빽가, 문원에 "신지 돈만 쓰냐, 우리 팀 건들면 죽어"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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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 유튜브 채널서 문원과 김종민·빽가 두 번째 만남 공개

    한국일보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과 빽가가 신지·문원의 신혼집을 처음으로 찾았다. 유튜브 '어떠신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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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과 빽가가 신지·문원의 신혼집을 처음으로 찾았다. 앞서 신지의 결혼 발표 당시 예비 신랑 문원과 함께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던 이들은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문원에게 농담 총공세를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지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시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신지와 문원이 신혼집에 빽가와 김종민을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문원은 멤버들이 집에 오기 전부터 직접 주방에서 요리를 하며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보던 신지는 "멤버들의 집들이는 완전 처음이다. 그래서 조금 (기분이) 이상하긴 하다. 긴장되는 건 아니고, 신난다. 그냥 좋다. 아무리 같은 멤버여도 본인들의 일정이 있는데 와주는 거지 않나"라고 집들이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후 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본격적인 신혼집 구경에 나섰다. 이들은 신지의 취향이 담긴 집을 구경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 멤버들은 문원이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종민은 "우리가 중간에는 봤지만 '어떠신지'(신지 유튜브 채널)에서는 그 때 이후로 처음이지 않나"라고 말했고, 빽가는 "저 화장실 좀"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는 앞서 신지가 멤버들에게 문원과의 결혼 사실을 밝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접한 빽가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던 것을 재연한 농담으로, 당시 빽가의 표정을 두고 '코요태 멤버들이 신지의 결혼을 탐탁지 않아 한다'라는 추측이 제기됐던 것을 우회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신지는 남편 문원에 대해 "되게 야무지다. 처음에 봤을 땐 거들먹거리고 그래서 '뭐야?' 했는데 아니더라"고 말했고, 문원은 "(신지가) 저한테 엄청 짠돌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네 돈 안 쓰고 신지 돈만 쓰냐?"라고 물었고, 당황한 문원에게 김종민 역시 "우리가 다 본다. 매의 눈으로 본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문원은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라고 해명했지만 빽가는 "그런 생각 하지마라"며 "그리고 신지야 너 (금고) 비밀번호 그것만큼은 절대 알려주지 마라"고 농담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빽가는 "우리 팀 건드리면 다 죽는다"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지난 6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웨딩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앞서 신지가 DJ를 맡았던 MBC 표준FM 라디오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 2년여의 열애 끝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지가 문원과 결혼을 발표한 직후 문원을 둘러싼 각종 과거 사생활 의혹들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신지가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는 문원의 태도 논란까지 이어지며 사태는 더욱 확대됐다. 이에 문원은 직접 공개 사과와 해명에 나서며 사태를 수습했고, 신지 역시 직접 입장문을 내고 문원의 논란을 해명하며 여론을 진화시켰다.

    이후 각종 예능을 통해 예비 신랑 문원을 수차례 언급하며 굳건한 애정을 드러낸 신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층 단독 주택 규모의 신혼집을 공개,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이미 살림을 합쳤음을 밝히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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