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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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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뉴진스 5인 어도어 복귀에 “선택 존중...따뜻하게 맞아주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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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의 멤버들의 소속사 복귀에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13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복귀와 관련해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며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의 멤버들의 소속사 복귀에 입장을 밝혔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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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 전 대표는“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이라며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민 전 대표의 복귀 요구와 함께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며 독자활동을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지난해 12월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본안 판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등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모두 인용했고 뉴진스의 독자활동은 금지됐다. 또한 법원은 지난 5월 어도어의 간접강제 신청을 받아들여, 뉴진스가 독자 활동을 할 경우 멤버 1인당 위반행위 1회마다 10억 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법원은 8월과 9월 두 차례 조정 절차를 시도했으나, 양측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10월 30일 본안 판결로 넘어갔다. 본안에서 재판부는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고, 이후 멤버들은 이에 반발하며 이의신청과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해린과 혜인은 소속사 어도어와의 상의 끝에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알렸다. 2시간 후 민지, 하니, 다니엘 역시 어도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갑작스럽게 발표했다.

    이하 민희진 전 대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많은 문의가 이어져 제 입장을 전합니다.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입니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 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가 길게 이어졌습니다.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입니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랍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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