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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 전원 어도어 복귀선언…민희진 "선택 존중, 5명 지켜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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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JTBC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 9월 1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하이브와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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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전속계약 해지 선언 1년 만에 소속사 어도어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 전 대표는 오늘(13일) 입장문을 통해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8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되자,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어도어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하며 법적공방을 벌였습니다.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지난해 12월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본안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뉴진스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습니다.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는데, 뉴진스는 이의신청과 항고까지 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이들 멤버 전원은 어제(12일)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 전 대표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민 전 대표는 새 기획사 '오케이(ooak)'를 설립하고 지난달 법인 등기를 마쳤습니다.

    한편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소송과 별개로, 민 전 대표 역시 어도어의 모기업인 하이브와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그는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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