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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관악구, 12월까지 '종이팩' 중점 수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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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커피전문점 등 500개소 대상 집중 수거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관악구가 오는 12월 말까지 ‘종이팩 중점 수거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일반 종량제 배출을 줄이는데 주력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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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 종이팩 수거 안내 포스터. [사진=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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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내 커피전문점 5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수거업체를 통한 별도 수거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커피전문점 등에서 발생하는 종이팩은 일반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돼 고품질 자원으로 재활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있어 생활폐기물 감량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전문수거업체를 선정·운영해 종이팩 수거를 강화한다. 수거대상은 관내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우유팩)이며 수거 방법은 사전 안내 후 전문수거업체가 주 5회 정기적으로 방문 수거하는 방식이다.

    구는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수거된 종이팩은 탈피·세척 후 화장지와 휴지 원료로 전량 재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도 종이팩 분리배출을 독려하기 위해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유팩 등 종이팩 1kg을 모아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 1롤로 교환받을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중점 수거사업은 고품질 자원이 무심히 버려지는 것을 막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커피전문점 사장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청정삶터 관악’ 조성을 위해 구민 여러분께서도 종이팩 분리배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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