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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뉴진스 떠나보낸 민희진 “어도어 복귀 존중, 5명 완전체 지켜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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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 따뜻하게 맞이해달라”
    전날 ‘해린·혜인 복귀’ 어도어 발표
    이후 민지·다니엘·하니도 “복귀 결정”


    매경이코노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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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전속계약 해지 선언 1년 만에 어도어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희진 전 대표는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했다.

    민 전 대표는 최근 새 기획사 ‘오케이(ooak)’를 설립하고 지난 10월 법인 등기를 마쳤다. 민 전 대표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그동안 여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가 길게 이어졌다”며 “저와 하이브간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없는 별개 소송”이라고 했다. 이어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전날 어도어는 멤버 해린과 혜인이 상의를 거쳐 복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도 돌아오겠다는 뜻을 알렸다. 어도어는 “세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면담을 추진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은 14일 0시까지 항소가 없으면 1심 판결이 확정된다. 법원은 지난 10월 30일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어도어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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