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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뉴진스 복귀 결정 지지…"하이브와 소송은 별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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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 9월 1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하이브와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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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 멤버 전원이 전속 계약 분쟁 1년 만에 소속사 어도어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였던 민희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뉴진스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민 전 대표는 13일 '어제 멤버들이 함께 (어도어에)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며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소송은 뉴진스와 별개'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를 떠난 민 전 대표는 최근 새로운 기획사 오케이(ooak)를 설립했다. 민 전 대표는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사업 목적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제작·음반제작·음악 및 음반유통업, 공연 및 이벤트 기획·제작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등이다.

    현재 민 전 대표와 하이브는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소송을 벌이고 있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가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 18%의 75%를 행사할 수 있다. 하이브는 풋옵션 행사 시점 연도와 전년도 평균 어도어의 영업이익 13배 가격에 민 전 대표의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 민 전 대표는 계약이 해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풋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에 대금 청구권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하이브는 주주 간 계약 해지 통보로 민 전 대표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없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자적 활동을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왔다. 뉴진스는 전속계약 분쟁 1심에서 패소한 뒤 항소의 뜻을 밝혔으나, 지난 12일 멤버 해린, 혜인은이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패소 항소 기한을 앞두고 어도어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의 복귀 발표 후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변호인을 통해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알리게 됐다'라고 따로 밝혔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연합뉴스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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