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양극재. (사진=LG화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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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미국 소재 업체와 3조7619억원 규모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은 2029년 7월까지로, 고객사는 2032년까지 공개를 유보했다.
LG화학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대형 계약을 따냈다.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좌우하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다.
미국이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탈(脫)중국' 수요가 높아지면서 LG화학이 양극재 부문에서 사업 기회를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내년부터 연간 6만톤 규모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LG화학 측은 “주요 원재료 가격 등락과 환율 변동 등에 따라 공급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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