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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개최…해외 4개국 투자청과의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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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가운데),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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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서울투자진흥재단은 13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재단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시가 심화되는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지난 10월 21일 공식 설립 등기를 마쳤다.

    재단은 △서울형 특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 △기업 맞춤형 지원 및 네트워크 확대 △글로벌 기업 유치 △부지개발 마케팅 강화 및 금융중심지 활성화 등을 통해 서울의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재단의 첫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서울을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투자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이사장은 “핀테크·인공지능(AI)·바이오·로봇 등 서울의 전략산업별로 투자유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정비하겠다”며 “서울의 지역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해 서울의 핵심 전략산업의 앵커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서울투자진흥재단과 미국, 프랑스, 일본, 룩셈부르크 등 4개국 주요 투자청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향후 재단은 각국 투자청과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벌 공동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환영사에서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첫 상담부터 정착과 확장까지 투자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기업이 모이고 사람과 자본,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 허브 도시' 서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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