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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전소니가 흔들었다…‘당신이 죽였다’ 22개국 TOP10 견인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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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사진ㅣ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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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전소니가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지난 7일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는 생존을 위해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심리스릴러. 공개 직후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2개국 넷플릭스 TOP 10에 오르며 강력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 중심에는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이끄는 전소니가 있다.

    전소니는 극 중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 직원 ‘조은수’를 맡아, 친구 조희수(이유미 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물을 깊이 있게 연기했다. 평소 감춰둔 트라우마와 무너질 듯한 불안, 그리고 이를 억누르는 이성적 판단까지—전소니는 복잡한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극의 긴장감을 단단히 잡았다.

    그는 올해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에서도 감성 짙은 연기로 호평받았던 바,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서정적이었던 전작과 달리, ‘당신이 죽였다’에서는 냉정함과 폭발하는 감정 사이를 완급 조절하며 심리 스릴러 장르에 최적화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전소니는 “마음을 많이 담아서 연기를 했을 때 더 두려운 것 같다. 너무 떨려서 공개 전에는 달력도 안 보고 외면하고 싶을 정도였다. 기대가 되는 것보다 아직은 떨리는 마음이 더 크다”라며 진심이 묻어나는 소감으로 ‘당신이 죽였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당신이 죽였다’는 음악의 힘이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음악 덕분에 초반부와 후반부가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고, 그 결과 영화적인 완성도도 높아졌다. 8부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확실히 있었다.”라며 ‘당신이 죽였다’의 추가 관전 포인트도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소니는 깊은 감정선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당신이 죽였다’의 감정축을 완벽히 책임지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눈빛, 호흡, 대사 톤 하나까지 계산된 그의 연기가 극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반응이다.

    연이은 글로벌 흥행으로 존재감을 증명한 전소니. 꾸준히 확장되는 그의 스펙트럼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당신이 죽였다’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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