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경기. 8회말 2타점 적시타를 날린 KIA 박찬호.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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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KIA전. 3회초 2사 1, 3루 황재균의 적시타 때 득점한 강백호가 환영받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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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KIA의 경기. 6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KIA 조상우.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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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하나 터질 것 같다."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지난 11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생방송에서 곧 FA 1호 계약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었다. 당시 차 단장은 "최대어라고 얘기하는 박찬호나 강백호 등이 정해져야 다른 선수들도 갈 곳이 정해진다. 구단에서도 B등급이나 C등급 선수들에겐 나중에 얘기하자라고 한다.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순위에 밀린 것"이라면서도 "내 정보에 의하면 하나 터질 것 같다. 그러면 변화가 생길 것이다. 들어보니 곧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어급이 곧 계약을 할 것이란 의미였다.
이 방송을 본 많은 야구팬들이 최대어로 꼽히는 유격수 박찬호가 아닐까 하는 예상을 했었다. 여러 팀들이 KBO 수비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좋은 수비와 최근 3년간 타율 2할9푼8리의 좋은 타격까지 겸비한 박찬호에게 영입작업을 하고 있어 몸값이 크게 오를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어급이 먼저 계약을 하면 그 액수가 기준이 돼 다른 선수들도 계약을 할 수 있다. 1호 계약의 계약 내용을 보고 이번 FA 시장의 판도를 예측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 FA 시장이 지난 9일부터 출발했는데 13일까지 5일 동안 계약 소식이 없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2사 1,2루 LG 김현수가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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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말 LG 박해민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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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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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2025년 FA 시장에선 협상 첫 날인 11월 6일 우규민과 최정이 계약을 했고, 다음날엔 심우준이 한화로 이적하는 계약을 했었다.
2023시즌 후 열리니 2024 FA 시장에선 이틀째인 11월 20일 전준우가 롯데와 잔류 계약을 했었고, 2023년 FA에서도 최재훈이 이틀째에 한화 잔류 계약으로 1호를 찍었다.
1호 계약이 길었던 시즌은 2019년과 2020년 FA 시장이었다. 2018시즌이 끝나고 열린 2019 FA 시장에선 11월 20일부터 협상이 시작됐는데 1호 계약은 무려 9일째였던 11월 28일 모창민이 NC와 계약을 했었다. 2020년 FA 시장에선 하루 더 늦게 1호 계약이 나왔다. 2019년 11월 3일에 승인 선수가 공시됐고, 14일부터 협상이 시작됐는데 잠잠하다가 열흘째인 11월 13일 첫 계약이 나왔다. 이지영이 키움과 잔류한다는 것이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FA 승인 선수 명단(등급별) 총 21명
A등급(6명)=김태훈(삼성 신규) 최원준(NC 신규) 강백호(KT 신규) 조상우(KIA 신규) 박찬호(KIA 신규) 최원준(두산 신규)
C등급(7명)=한승택(KIA 신규) 김현수(LG 재자격 3번째) 손아섭(한화 재자격 3번째) 황재균(KT 재자격 3번째) 양현종(KIA 재자격 3번째) 최형우(KIA 재자격 3번째) 강민호(삼성 재자격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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