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먹거리계획 과제분야 우수사례 공모전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 정책의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시흥시가 우수사례로 발표한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을 통한 지역 농산물 가치 확산 ▲탄소 감축 실천을 통한 먹거리 지속가능성 제고 등 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학교급식 조리 과정에서 배식에 사용되지 않은 깨끗한 음식(예비식)을 수거해 관내 복지기관에 전달하고, 저소득층·1인 가구·노인 가구 등 먹거리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표준 위생관리 매뉴얼 마련 ▲권역별 매칭 및 실시간 소통체계 구축 ▲수혜자 대상 위생교육 등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체계를 갖춰왔다.
특히 이번 사업은 모든 시민이 연령·성별·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먹거리 기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대표적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비식 기부사업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흥시의 실천적 대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