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당국 수장들이 외환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우려를 드러내면서 가용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연금의 국내·외 투자 등이 외환시장에 미칠 변동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별도의 방안도 내놓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며, 채권시장은 향후 금리흐름에 대한 시장의 기대변화 등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했지만 내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을 고려할 때 국채 수요기반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시장상황점검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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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배용 "김건희, 근정전 한창 설명중 갑자기 어좌에 '털썩'"
김건희 여사가 경복궁 근정전의 어좌(御座)에 앉은 경위와 관련해 당시 동행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예상치 못한 돌발적인 행동이었다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 말미에 김 여사와 함께 2023년 9월 12일 경복궁 근정전을 방문한 이유를 물었다. 이 전 위원장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맞이 행사를 앞두고 동선을 점검하는 자리였으며 문화재 전문가인 자신이 설명을 담당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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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환자 일주일새 2배 이상 급증…작년 이맘때의 12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주일 새 환자가 2배 이상 급증했다. 14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인플루엔자 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5주차인 지난 일주일(11월 2일∼11월 8일)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증상 환자(38℃ 이상 발열과 함께 기침·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사람)는 외래환자 1천명당 50.7명으로 전 주 대비 122.4% 급증했다. 최근 4주간 추이를 보면 독감 증상 환자는 42주차에 7.9명에서 43주차에 13.6명, 44주차에는 22.8명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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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커닝' 앞에서 미적대는 대학…학생들은 상대적 박탈감까지
'AI 커닝' 사태가 벌어진 대학들이 뚜렷한 대응 방안을 내놓지 못하며 학생 사이에서 불만과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음에도 학교 측이 소수의 일탈로 치부하거나 교수의 재량권을 앞세우며 재발 방지 노력에 미적대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1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최소 2명의 AI 커닝이 적발된 서울대는 '집단적 부정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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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학원 "서울대의예 294점·경영 284점…전년과 같거나 1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서울 주요 대학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종로학원은 14일 수험생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대 2026학년도 정시 원점수 기준 합격선 예상 점수를 발표했다.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 원점수 합산 총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인문 계열은 서울대 경영대학이 284점(전년보다 1점↓),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 280점(전년보다 각 1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279점(전년보다 8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전년보다 1점↑), 한양대 정책 267점(전년보다 2점↑), 중앙대 경영학 263점(전년보다 1점↑), 경희대 경영회계계열 252점(전년보다 5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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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셧다운에 연기됐던 '이건희 특별전' 개막한다…주말 공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한국의 아름다움이 미국 현지에서 소개된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로 예정된 날짜보다 1주일 늦은 시작이다. 14일 문화계에 따르면 스미스소니언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은 15일(현지시간)부터 박물관을 정상 운영하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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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미국발 삭풍에 장중 2%대 하락…4,100선 아래로
코스피가 14일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 후 인공지능(AI) 거품론,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이 오히려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장보다 94.34포인트(2.26%) 내린 4,076.2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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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근, 육군 수색 중단·철수 명령에도 "군기있게 강인하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채상병 순직 하루 전날 작전통제권을 보유한 육군의 철수 명령을 무시한 채 실종자 수색을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임 전 사단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수색 1일 차였던 2023년 7월 18일 임 전 사단장은 육군의 철수 명령을 보고하는 박상현 전 제2신속기동부대장(7여단장)에게 "첫날부터 군기 있게, 강인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전 사단장은 "사기 떨어지게 중단하면 안 된다"며 "종료 예정 시각까지 계속 수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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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존중TF '공직자 휴대전화 제출' 방침에 "인권침해" 진정
정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공직자의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꾸린 '헌법 존중 정부 혁신 태스크포스(TF)'가 공직자 개인 휴대전화를 제출받기로 한 것이 인권 침해라는 내용의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됐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회 의원은 14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영장 없이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사실상 강제로 압수하고, 법적 근거 없이 포렌식해 사용 내용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은 불법사찰"이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국가폭력이자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방침은 "사법부 위에 군림하겠다는 초법적 발상"이라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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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파업수순 밟나…MZ노조 17일 쟁의행위 출정집회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오는 17일 시청 앞에서 '2025 임단협 쟁의행위 출정집회'를 연다. 올바른노조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2025년 행정안전부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3.0%) 확보를 위한 각종 시책사업 이행분(정책 인건비) 보전, 충분한 안전 인력 확보를 위한 감축 없는 신규 인력 채용 승인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며 집회 일정을 밝혔다. 올바른노조는 지난 8월 20일 서울교통공사와 1차 임금·단체 협상 본교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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