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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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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평택 산란계농장서 H5형 AI 항원 확인…살처분 등 방역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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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병천천에서 포획된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번 검출은 올해 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AI 발병이다. 2025.11.14. juyeong@newsis.com /사진=서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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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평택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경기 평택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돼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13만5000여 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H5형 AI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 가금 사육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선 14일 오후 9시부터 36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주요 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수현 기자 lif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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