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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WHO "에티오피아에서 최소 9명 마버그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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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에티오피아(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마버그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에티오피아 남부 지역에서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 virus)가 창궐해 최소 9명을 감염됐다고 에티오피아 당국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 보건부가 마버그열 발병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WHO는 발병 억제와 감염자 치료를 위해 에티오피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티오피아 보건부는 별도 성명에서 "에티오피아 남부 진카에서 바이러스성 출혈열 사례가 보고됐으며, 유전자검사 결과 마버그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보건부는 "입이나 코, 혹은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출혈이 있거나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질병 징후가 나타나면 의료시설을 찾아달라"며 "항상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를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마버그열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출혈성 질환이다. 감염된 동물이나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체액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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