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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자막뉴스] '밥 짓는 냄새'까지 등장... 파리 홀린 한국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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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를 시향지에 뿌리고, 향을 맡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처음 맡아보는 색다른 향에 관람객들의 표정엔 호기심이 피어납니다.

    [티모티 미르걀레 / 관람객 : 초콜릿과 캐러멜 향이 강한 향이 기억에 남습니다. 마치 파리 카페에 들어섰을 때 맡을 수 있는 향입니다. 자주 접할 수 없는 향을 발견해서 기쁩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향, 관람객들을 매료시킨 주인공은 바로 한국의 향수입니다.

    향수의 본고장, 파리 한복판에서 첫 독립 전시를 열고 세계 무대에 한국 향수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선보인 겁니다.

    [마리안느 나로키 사바티에 / 조향사 : 한국 향수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한국 고유의 문화에서 착안한 새로운 향을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K-뷰티가 주목을 받으면서 이번 전시에는 한국 브랜드 12곳이 참가했습니다.

    한지와 깨소금, 밥 짓는 냄새 등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향도 등장해 한국 고유의 감성과 철학을 알렸습니다.

    [오성호 / 코리아 퍼퓸 파리 행사 총괄디렉터 : 사실 우리 K-컬처 바람이 수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그 최종 목적지가 제 생각에는 K-향수가 되지 않을까….]

    '보이지 않는 옷'으로 불리는 향수는 이제 하나의 예술, 문화의 상징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감성, 그리고 한국의 미학이 어우러진 향기.

    그 향기가 새로운 한류의 물결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월드, 정지윤입니다.

    영상편집ㅣ한수민
    자막뉴스ㅣ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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